Home 사이트맵
회사소개전문가소개재무상담신청정보마당단체재테크강좌신청




정규영   
mango1kr@naver.com
Tel. 010-5171-3123
Home > 정보마당 > 재태크칼럼
엄마의 희망
    작성자 : 조양화  작성일 : 2008/04/05 00:00  조회수 : 751
                                                     엄마의 희망 

 

                                                                                      조양화(마루에셋 지사장)

 

직장생활에 정신없는 요즘 대학시절이 그립다.

나이 마흔 중반에 접어들며, 이봄에 신혼여행을 떠나는 새살림 가정들을 보며 그때의 희망들이 부럽다. 언제나 사람들은 첫 출발을 보며 그것이 주는 시간의 폭을 갖기 원한다. 결국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들의 재산인 셈이다.   


지난 주말 아버지의 생신에 즈음하여 가족 모두 외식을 가는 차안에서 칠순이 넘은 내 어머니의 희망사항을 듣게 되었다.

“양화야, 얼마 전 모임의 사람들과 여행을 갔는데, 매화꽃이 막 피어오르려 봉오리를 만들었더라.

딱 적당히 예쁜, 피기전의 꽃봉오리를 보는데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더 피어서도 안 되고 지금이 일 예쁜데 ..... 내가 저것을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말씀하시는 목소리의 떨림으로 간절함이 전해져 왔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잘해라. 알았지?”  

“네!”

씩씩하게 말한 나는 한달에 한 번이라도 주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야외에서 간단히 식사라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우리들에게는 얼마의 시간이 남아있을까?

20년, 40년, 60년.... 많아 보이지만 지금 살아왔던 것의 한 배 내지 두 배일 것이다. 마흔이면 45년

정도, 서른이면 60년 정도. 그리고 그 시간 중에 우리가 일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남은 시간의 1/3 내지 1/4정도 될 거라 본다. 언제 이렇게 지났나 싶게 많이도 썼다. 지난 시간이 이번 한달보다 더 짧게 느껴지는 건 아마도 이미 멀리 보냈기 때문일 게다.


나의 엄마는 행복하다고 생각된다.

엄마의 기준이라기보다 마흔 중반의 딸이 보는 시각으로 말이다. 당신 수중에 큰 목돈이 없다보니 그것의 아쉬움이 약간 있으신 듯하나 다섯 자식이 주는 용돈이 100만원 정도 되니 큰 걱정은 없고, 나름대로 취미인 기타도 치시고, 모임도 두어 개 만들어 다니시고, 크게 어긋난 자식도 없이 평범한 삶이다.

 

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미래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그 행복을 위한 준비는 참으로 소홀한 시간들이다. 내게는 용돈을 줄 수 있는 다섯 자식이 아닌, 줄지 안줄지 모르는 한명만 있고, 기타도 못 치며 그리 부유하지 않은데 사교육비는 많이 쓴다.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닮고 싶지만 그것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바쁘지 않고 시간에서 자유로울 그 미래의 모습을 위해 지금 준비해 놓은 거라곤 고작 몇 푼 넣고 있는 연금이다. 갑자기 목뒤가 뻐근해지며 한숨이 나온다.


모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본인의 수명을 계산하는 방식은 (100-나이)×0.2+남자76(여자81)

예를 들면 44세 남자의 경우 (100-44)×0.2+76=87.2세. 이것이 기대수명이다.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거나 느긋한 건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겐 즐거움이고 준비하지 않는 자에겐 두려움이다!




     유럽을 다녀온 느낌들....
     우리 모두 철들자.










재무상담 절차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