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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연말 정산은 이렇게
    작성자 : 최은화  작성일 : 2008/12/26 11:41  조회수 : 678

- 2008년 연말정산 달라진 점

 

연말정산이란 1년동안 내가 번 소득과 낸 세금을 비교해 소득에 비해 세금을 많이 냈으면 돌려받고, 덜 냈으면 세금을 더 내는 제도다.

왜냐하면 우리가 월급을 받을 때 내는 세금은 예납적 원천징수라고 해서 정확한 세금을 계산한 것이 아니라, 이 정도 소득이면 이 정도의 세금이 적절하지 않을까하고 예상한 금액이기 때문에 1년을 마무리하면서 정확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똑같은 소득이라 하더라도 똑같은 세금이 적용되지 않는 것은 소득에 비해 부양가족이 많다든가, 자녀 교육비가 많이 들었다든가 등등 돈 쓸 곳이 많았다는 것을

어떻게 잘 증명하느냐에 따라 돌려 받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 바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http://www.yesone.go.kr)에는 거의 모든 관련내역서가 나와 있기 때문에 발품을 덜 팔아도 되고,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는 기타 소득공제와 관련된 증빙서만 따로 잘 챙기면 짭짤한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2008년 연말 정산의 내용 중 바뀐 내용을 살펴보면(근로소득자 기준)

 

* 연말정산 시기 조정(2월 급여지급시) 및 특별 공제(의료비, 신용카드) 대상기간 통일

 

- 지금까지는 12월에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고 1월 급여지급시 환급을 받았는데, 올해는 1월까지 서류를 준비하고 2월 급여지급시 환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의료비와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직불카드, 선불카드)는 직전년도 12월부터 해당연도 11월까지의 사용분에서 해당연도 1월부터 12월까지 사용분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2007년 12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사용분이 적용된다.

따라서 모든 항목의 공제대상기간이 해당연도 1월부터 12월까지로 바뀌게 되었다.

 

 

* 종합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 조정

과표구간

세율

1200만원 이하

8%

1200만원 초과 ~ 4600만원 이하

17%

4600만원 초과 ~ 8800만원 이하

26%

8800만원 초과

35%

 

* 초․중․고등학생 자녀 교육비 공제 확대

- 올해부터는 학교 급식비, 교과서대(학교에서 구입한 것에 한함), 방과 후 학교 수업료(교재비는 제외)도 공제 받을 수 있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금액의 조정

- 총급여액의 15% 초과분의 15%까지 공제해 주던 것을 올해부터는 총급여액의 20% 초과 분의 20%까지 공제가 확대 되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인 경우 연봉이 높은 사람 쪽으로 신용카드를 몰아서 사용하는 게 한층 유리하게 되었다.

즉 많이 쓴 만큼 많이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 의료비 공제 중 올해까지만 적용되는 항목

- 미용 성형수술을 위한 비용, 건강증진을 위한 의약품 구입비용, 안경, 콘택트렌즈, 보청기 구입비용, 라식수술, 건강검진 비용 등은 2007년 12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항목으로 내년 이후에도 소득공제 혜택을 줄지는 검토할 예정이다.

 

* 장기주식형 펀드의 소득공제

- 펀드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펀드에 한해 분기별 300만원한도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기존에 가입한 국내 주식형 적립식 펀드도 재계약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재계약일로부터 1년동안 불입액은 20%, 2년차 불입액은 10%, 3년차 불입액의 5%까지 공제해준다. 단, 3년 이내에 중도해지할 때는 공제받은 금액을 모두 돌려줘야 한다.

 

* 개인 지정기부금 공제한도 및 공제 대상 확대

- 소득금액의 10%에서 15%로 한도를 확대하고, 근로자 본인 외에 기본공제대상자에 속하는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지출한 금액도 포함시키기로 한다. 단, 종교단체 기부금은 현행대로 소득금액의 10%까지 공제해 준다.

 

* 출산․입양시 추가 공제 신설

- 출산이나 입양을 한 당해 연도에 1인당 연 200만원 추가 공제해 준다.

 

*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요건 보완

-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시에만 보던 공제요건(무주택 세대주, 1주택소유자라도 소유주택이 기준시가 3억이하)을 7년 후 요건에 충족하는지 재검증하고, 이후 3년마다 재검증하는 규정으로 강화되었다. 2008년 1월 1일 이후에 가입했거나 만기연장분부터 적용하되 기존 가입분은 2008년 1월 1일에 가입한 것으로 보아 같은 규정을 적용한다.

 

* 육아 휴직급여․산전 후 휴가급여 비과세

- 비과세 소득으로 육아휴직급여, 산전 후 휴가급여 외에 경찰 및 경호공무원이 받는 특수전술업무수당 및 경호수당도 포함된다.

단, 전액 비과세 되던 벽지수당은 월 20만원 한도내로 축소되었다.

 

* 신용카드 결제 의료비 중복공제 검토

- 신용카드로 의료비를 결제했을 때 중복 공제되지 않던 조항을 중복공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바뀐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는 거의 모든 항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소득공제 항목을 기억할 필요는 없다.

설령 내가 빠트린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5년 이내의 연말정산은 세무서에 가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소득공제를 연말에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돈을 쓸 때에도 공제가 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현금 영수증은 금액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귀찮다는 이유로 소액은 아예 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돈 버는 자랑말고 돈 쓰는 자랑을 하라는 말도 이 경우에 어울리지 않을까 한다.

몰라서, 귀찮아서 13번째 월급을 버리고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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